자신 신체를 활용해 개성이 발휘되는 발성법 GVT 창시
지금은 더이상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지만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박정현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작은 신체에서 폭발적인 발성이 나올까 하는 놀라움을 느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실 놀라운 발성이나 가창력은 신체의 작고 큼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 폭발적인 발성은 얼마나 자신의 신체를 제대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체를 잘 활용해 그 한계를 뛰어넘는 발성법을 지도하는 전문 보컬 트레이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성운 RHT’(www.swvocal.com)을 이끌고 있는 성운 원장이다. 성운 원장은 교육생의 잠재력과 한계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프로 뮤지션으로 길러내는 것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전문 보컬 트레이너다.
지금의 성운 원장이 있기 까지는 수많은 난관을 헤쳐 나온 남다른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음악, 특히 국악의 도시인 전주에서 출생한 성 원장은 모친의 영향을 받아 중학교 때부터 판소리와 성악 뿐 아니라 흑인 음악인 가스펠과 리듬 앤 블루스(R&B),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배우고 섭렵했다. 의대 입학을 꿈꿨지만 아쉽게 낙방하고 동국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한 그는 대학에서 밴드 동아리 ‘백상’에 들어가 본격적인 뮤지션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성운 원장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 연예인으로 데뷔하지 못했다. 음악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외모와 댄스까지 요구하는 현실에서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계약까지 하고 앨범 자켓 사진까지 찍었는데도 데뷔가 무산되기도 했다.
결국 정식 연예인 가수로 데뷔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연습생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그는 상업적인 음악이 아닌 진정한 음악을 위해 혈혈단신으로 미국 뉴욕으로 ‘음악 여행’을 떠났고 영국 런던에서 2년 동안 지내며 맨몸으로 부딪히면서 음악적인 역량을 키웠다. 또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뮤지션을 만나며 보컬 트레이닝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게 된 성운 원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보컬 트레이닝법을 연구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Global Vocal Technic, 바로 GVT다. 한국에서 현대 음악에 맞는 발성 트레이닝과 보컬 트레이닝을 연구하기 시작한 그는 자신의 신체를 활용해 개성이 최대한 발휘되는 발성법과 고음에 가장 효과적인 고음 발성법, 이것이 곧바로 감정 표현으로 연결되는 보컬 테크닉, 각 분야에 따른 전문 커리큘럼, 리듬의 전문화, 보컬적 예술성을 더해 GVT를 창시해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성 원장은 자신이 창시해낸 GVT를 가르칠 교수진을 트레이닝 시키는데만 다시 3년을 소비했다. 다년간 연구와 트레이너 육성을 통해 리얼 하드 트레이닝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보컬 전문 아카데미 성운보컬 RHT를 설립했다. RHT가 바로 리얼 하드 트레이닝의 약자다.
그의 GVT는 정확했다. 자신의 신체를 최대한 활용한 발성 교육법은 프로 뮤지션 뿐만 아니라 음대 교수, 가수 지망생들의 관심을 모았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성운보컬 RHT의 명성을 듣고 유학생과 심지어 외국인 가수 지망생까지 몰려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엔터테인먼트를 맡아달라는 연예기획사들의 트레이닝 제휴까지 밀려들어와 성운 원장은 그야말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성운 원장의 원대한 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뮤직 월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 그의 뮤직 월드센터는 컨서바토리와 연예인 전문아카데미, 정통 보컬 아카데미, 엔터테인먼트, 콘서트 홀, 라이브 클럽, 레스토랑, 음악관련 상품 마켓 등 음악에 관련된 모든 것이 담겨져 있는 전문적인 음악 문화공간이다.
그가 뮤직 월드센터를 세우려는 것은 음악은 전문적인 아티스트의 전유물이 아니라 취미로도 즐길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라는 그의 지론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의 뮤직 월드센터는 앞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문화 데이트 코스로 음악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24시간 음악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가면 전문 프로 뮤지션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탁월한 보컬 트레이닝으로 국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성운 원장. 모든 음악의 길은 성운 원장으로 통한다는 말도 곧 나올 것 같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