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다시 시작이다]〈2부〉②LG CNS-클라우드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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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는 클라우드컴퓨팅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앞선 노하우와 경험, 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LG CNS가 클라우드컴퓨팅 3대 영역인 인프라 서비스(IaaS), 플랫폼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모두 타깃으로 설정한 이유다.

회사는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가상데이터센터(VPDC:Virtual Private Data Center) 서비스와 데스크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앞서 상암IT센터에 ‘모바일클라우드센터’를 마련, 모바일 클라우드컴퓨팅 준비도 완료했다. 가상데이터센터는 LG CN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개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로, 서버와 스토리지·보안·네트워크를 모두 가상화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기술(IT) 자원을 토털 패키지 형식으로 제공함으로써 물리적으로 구축된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기능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단순하게 가상화된 서버만을 제공하거나 혹은 인터넷 공간에서 저장 공간만을 제공하는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다.

 글로벌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행보에도 돌입했다. 회사는 지난 6월 부산시와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미음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3만3000㎡(4만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LG CNS와 부산시는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데이터센터 강자인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구축, 일본 기업과 글로벌 인터넷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와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