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9일 동절기 전력피크에 대비하기 위해 발전기 불시정지 및 정전재발 방지를 위한 ‘동절기 전력수급 대책 긴급 사업소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 난방 부하의 급증으로 동절기 전력수요가 하절기 전력수요를 넘어 서며 올해 동절기 예비전력량은 200만kW에 불과한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예측가능한 주요 발전 설비의 비정상 상황에 대한 표준행동절차(SOP)를 개발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설비 신뢰도 주요지표인 비계획 손실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극한재난상황에서도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보전하기 위한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참여한 비상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날 장도수 사장은 각 발전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전재발 방지 대책과 동절기 전력수급대책을 보고받고 “동절기 전력수급 여건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전력계통 전체적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각 사업소장들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사업소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해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동절기 전력수급과 관련된 업무는 사업소장들이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다.
장 사장은 “동절기전력수급대책기간(12.5~2.25) 이전에 설비점검 및 보강을 완벽히 마무리 해 동절기 전력수요 피크 기간 중에는 한건의 고장도 있어서는 안 되며 고장발생에 대해서는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