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 은행이 국내 주요 산업분야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에서 1위 차지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전문 업체인 한국컴퓨웨어(대표 김진웅)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 8개 산업 160개 기업들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웹사이트 성능비교 벤치마크 프로그램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 시스템 안정성 및 보안이 매우 중요시되는 은행 웹사이트들이 응답시간 및 가용성, 일관성의 모든 웹사이트 성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육 시스템 운영을 위한 사이버대학교 사이트, 티켓 구입을 위한 온라인티켓 사이트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답 시간부분에서 은행사이트 평균이 1.5초로 가장 빨랐으며, 온라인 서점 평균이 5.3초로 가장 느렸다. 가용성에서도 은행사이트 평균이 99.96%로 가장 높았으며, 소셜커머스 평균이 99.30%로 가장 낮았다. 일관성은 은행사이트 평균이 1.0초로 가장 높았고, 여행사사이트 평균이 2.8초로 가장 낮았다.
컴퓨웨어의 고메즈 벤치마크는 세계 20개국, 3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2000만회 이상 웹사이트 성능을 측정해 객관적인 성능지표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들어 중요해지고 있는 모바일 웹사이트 등을 포함하여, 점차적으로 다른 분야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고메즈 벤치마크’가 적용된 산업분야는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 △온라인서점 △온라인티켓 △사이버대학 △은행 △여행사 △포털사이트 등 총 8개 산업 160개 기업으로, 웹사이트 성능 웹사이트(www.gomez.com/benchmarks)를 통해 매월 발표한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고메즈 사업총괄 상무는 “기업의 웹사이트 성능은 고객 만족도 강화 및 리스크 감소, 생산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업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온라인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웹 성능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컴퓨웨어의 고메즈 플랫폼은 웹, 비-웹(Non-Web), 모바일, 스트리밍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고메즈는 클라우드 내 사용자의 브라우저 또는 모바일 장치에서 인터넷 또는 기업 왠(WAN)을 거쳐 데이터센터 내부에 이르는 전체 애플리케이션 제공 체인 전반에 대한 통합 뷰를 제공함으로써 성능 관리의 사각지대를 제거한다. 컴퓨웨어는 지난 5월 새로운 브랜드 정책에 따라 기존 제품명인 ‘밴티지’를 모두 ‘고메즈’ 브랜드로 변경했다. 이 제품으로 세계 20개국에서 ‘고메즈 벤치마크’를 실시하고 있다.
<표> 응답시간 부분 ‘고메즈 벤치마크’ 결과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