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3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면서 주가도 지난 6월 말 상장 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하이마트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9215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7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70억원으로 31.3% 증가했다.
실적 호전 속에 하이마트 주가는 18일 8만6500원까지 올라 지난 6월 29일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통업체인 하이마트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9% 수준을 지키고 있다. 7, 8월 집중호우에 따른 일시적 판대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안정적 성장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유화증권은 연내 최대 10개의 추가 점포 개설이 예상되고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도 외형과 수익성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