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업체 전문가들로 이뤄진 현지 취재 및 참관 프로그램을 꾸려 가트너 ‘심포지엄/IT엑스포 2011’에 전 일정 참여했다.
전자신문 참관단은 행사 기간 내내 세션이 끝난 이후 토론회를 통해 세션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의 스터디 모임을 5일간 진행했다. 새벽부터 이어진 세션을 청취하고 난 이후 시차를 극복하고 모인 자리에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제조, 인터넷,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참관단으로 참여한 기업 IT 담당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 각 분야에 맞춰 가트너의 발표에 국내 기업의 기술 및 수준을 분석하거나 향후 전망을 제기했다.
해외 금융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 관련 세션을 들은 장동인 미래읽기 컨설팅 대표는 “해외 금융 산업의 CIO들을 조사하니 50%의 기존 시스템이 언제 클라우드로 갈 것이냐에 대해 질문에 대해 30~40% CIO들이 3년 안이라고 답했다”면서 “우리 나라 금융 산업에서는 아직 확대되지 않은 클라우드가 해외에서는 CIO들의 첫번째 아젠다라는 것에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각기 업종은 다르지만 워크숍 등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해 스터디 효과를 배가시켰다.
박재도 LG디스플레이 차장은 “제조 산업의 애플리케이션 전략에 대한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우선순위를 두거나 매핑해 애플리케이션의 약점을 확인하고 기업의 변화를 도모하는 방식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란도(미국)=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