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에스, 전기차 멀티 충전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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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에스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코디에스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전기버스 급속충전 시험사업에 충전인프라를 제공한다.

 코디에스(대표 박찬중)는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전기버스용 멀티 충전시스템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디에스는 이번 사업과 관련 50㎾ 급속충전기 4기를 직렬·병렬로 연결한 단독 충전은 물론이고 100㎾급, 200㎾급 대용량 충전기 솔루션을 제안했다.

 계약에 따라 코디에스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사용하는 현대자동차 전기버스·고속전기차(현대 블루온·르노삼성 SM3)의 급속 단독 충전은 물론이고 멀티 충전이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기는 2일 고시된 급속충전기 국내 안전기준 고시에 따라 표준화된 커넥터·표준출력 및 통신 프로토콜 기능을 적용해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코디에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자체 전기버스 시범운영 확대와 승용차·택시·저속차량 등을 다양하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 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디에스는 전국 15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및 지사에 저속차량(NEV) 및 고속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 업그레이드를 완료 했으며, 내년에 전국 단위 확대를 위한 시스템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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