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인터넷 포털 ‘줌닷컴’ 관련 계열사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엠엔에스를 합병, 통합법인 ‘줌인터넷’이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김장중 대표이사 회장, 박수정 대표이사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김장중 대표이사 회장은 줌인터넷 전체적 경영을 총괄하고 박수정 대표이사 사장은 줌닷컴 연구개발 부문을, 정상원 부사장은 포털 서비스 사업을 총괄한다.
이스트인터넷은 줌닷컴 사업을 위해 작년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이스트소프트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스트엠엔에스는 이스트소프트와 온넷엠엔에스가 공동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검색엔진 개발을 담당했다.
이스트인터넷과 이스트엠엔에스 합병 비율은 일대일이며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통합법인 지분 77%를 확보하게 된다.
김장중 대표는 “두 법인 간 관리 부문 통합과 경영진 인사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고 줌닷컴을 성공적 포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