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계획이 전면 재검토된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저 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다"며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 전면 재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와 관련 김인종 대통령실 경호처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각에서 일고 있는 `논현동 사저`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여러 사안을 신중하게 고민해서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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