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로 하락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 및 연합뉴스 자료에 따르면,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지난주말보다 8.30원 떨어진 1,147.70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태다.
5.50원 내린 1,15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50.90원으로 오른 뒤 매물이 늘어나자 1,146.30원으로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84.5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국내외 주가가 상승세인데다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유로존 부채 문제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미국의 9월 소매판매가 증가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불안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코스피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20.32P(1.11%) 오른 1,855.72에 개장했고, 코스닥은 6.96P(1.47%) 오른 480.85에 개장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