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5 `아이메시지`와 맞대결 전망
삼성전자가 ‘삼성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챗온(ChatON)’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였다. 애플이 최근 새로운 운용체계(OS) iOS5에서 선보인 ‘아이메시지’와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챗온은 120개국 62개 언어를 지원한다. 현재 안드로이드폰, 바다폰, 피처폰(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아이폰과 블랙베리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챗온은 무료 메시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음성쪽지, 연락처 등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대화한 친구 순서로 순위를 제공해주는 기능도 있다. 또 대화방마다 친구와 서로 주고받은 사진, 동영상이 저장되는 ‘트렁크(Trunk)’ 기능도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챗온은 현재 안드로이드 2.2(프로요)와 2.3(진저브레드) 그리고 해상도 WVGA(800×480)의 단말기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