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녹색에너지대전] 국내 에너지산업의 현주소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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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녹색에너지대전 전시회장 전경.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현주소와 온실가스저감과 관련한 소재·제품·기술·정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로 서른한 번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최대 그린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 ‘2011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대전’이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Save Energy, Smart Life’라는 주제로 2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12개 업체, 491개 부스규모가 마련됐다.

 가정·상업, 건물·수송, 공공기술정책 등 3개 부문에서 해당 기업의 최신 에너지절약제품 및 기술이 전시된다.

 가정 부문에는 이지세이버·신영전자통신·담솔·에이디파워 등이 참여하며 건물부문에서는 OCI·에어로젤코리아·선우시스·테스토코리아 등이 녹색 기술을 선보인다.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상업 및 산업부문에는 귀뚜라미홈시스·롯데그룹·효성·한국선급·부-스타·한국미우라공업 등 40여개 기업이 관람객 앞에 나선다.

 이외에도 한국전력·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수력원자력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비전을 선도하는 공기업과 산하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보일러용 스털링 엔진 CHP, 연료전지 m-CHP’를, 귀뚜라미홈시스는 ‘펠릿보일러, 태양열보일러, 지열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공기·물·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기업과 교류를 통해 녹색기술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덴마크의 대표 LED공급사인 아돌프 마이어 KG와 에너지 생산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개발기업인 독일의 MWM 아시아 퍼시픽, 세계 최대 전기·에너지 유통회사인 렉셀 소속의 게스프로 아시아 등 14개국 4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영국·캐나다·일본·네덜란드·바레인 등 5개국에서 총 10개 부스를 운영해 해외국가의 녹색에너지 관련 기술 및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시 부스 외에도 청정개발체제(CDM) 전문가포럼, 그린오션포럼2011, 국제풍력포럼, 에너지절약전진대회, 2011 신재생에너지대상, 에너지절약현상공모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