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이 아프리카 기니공화국의 태양광발전소 1㎿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톱텍(대표 이재환)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기니의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향후 150㎿ 규모(6500억원)의 본사업 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
기니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는 기니공화국의 수도 코나크리 주정부와 33개 지방정부에 150㎿급 태양광발전소와 32.2㎿급 연료전지 등을 오는 2014년까지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 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태양광발전소 사업비는 6500억원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톱텍의 자회사인 티앤솔라의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환 사장은 “시범사업 수주에 따라 향후 본 사업 수주가 유력해졌다”며 “해외에서 태양광 사업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톱텍은 올해 상반기 116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하반기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연말까지 2500억 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