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청렴 앱`으로 부패근절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스마트 윤리경영’ 통해 부패근절에 나섰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규제중심의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 모두가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에기평은 먼저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직원들은 앱과 SMS서비스를 통해 청렴의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에기평은 ‘청렴 앱’의 새로움과 편리성으로 인해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등록해 일반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에기평은 또 딱딱한 윤리경영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렴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청렴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준현 에기평 원장이 캐리커처로 출연해 윤리경영 철학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청렴릴레이 서신’을 통해 청렴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릴레이의 바통을 이어받은 직원은 청렴에 대한 생각을 글로 담아내고 이를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써 청렴의식에 대한 자유발언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현 에기평 원장은 “참여와 소통을 중요시하는 요즘, 윤리경영도 일방적 훈화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직원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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