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로봇(대표 강석희)이 지능형 서비스 로봇 ‘호비스(Hovis)’를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KRX 엑스포 2011’에서 선보였다.
호비스는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다. 지난 3월 선보인 지능형 로봇 동작제어 모듈 ‘허큘렉스’에 이어 동부로봇이 두 번째로 공개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다.
동부로봇은 이번 호비스 출시를 계기로 산업용 로봇과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 종합 로봇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호비스는 3.5인치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를 탑재했다. 때문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해 콘텐츠와 정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교육·육아·엔터테인먼트·비서·보안·방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로봇에 다리와 바퀴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사용자 수준을 4단계로 나눠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동부로봇은 지난 2010년 7월 동부그룹에 인수됐으며 지난 1월 일본 에이텍을 사들여 진공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제조용 로봇에 이어 태양광·LED 등 산업용 로봇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