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재정위기의 구체적 구조방안을 논의할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11일 기획재정부는 박 장관이 14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1일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출국했으며 14일 파리에 도착,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깐느 정상회의(11월 3~4일)를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재무장관 회의로 미국·유로존 위기에서 촉발된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한 G20차원의 구체적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각국은 △세계경제와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협력체계 △국제통화제도 개혁 △원자재·에너지 △개발·기후변화·혁신재원 마련 △금융규제 등 의제를 협의 조정한다.
박 장관은 회의 참석 기간 중 영국·독일·멕시코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재정위기 등 주요 현안과 G20 국제공조, 깐느 정상회의 성과물 등을 의견교환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