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태양광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7일 송파구청·에너지나눔과평화·한국쓰리알환경산업과 송파나눔 발전소 지원사업 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파구 자원순환센터 내에 100㎾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립(2012년 9월 준공 예정), 운영 수익금으로 향후 20년간 송파구 내 에너지 빈곤층 300여 가구와 저개발국의 빈곤가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남부발전과 송파구청은 발전소 건립비용을 분담하고,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시설 운영 및 전력 판매를 한국쓰리알환경산업은 태양광발전소가 위치할 건물(송파구 자원순환센터 내 재활용품 처리시설) 무상 임대를 맡는다.
남부발전은 이번 MOU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복지사업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