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주행 중 차량 블랙박스 기능을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앱이 등장했다.
록앤올(대표 김원태·박종환)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제공되는 ‘국민내비 김기사’ 서비스에 블랙박스 주행영상 촬영이 가능한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을 국내 최초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박종환 대표는 “블랙박스 지원형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은 속도카메라 정보안내와 블랙박스 주행영상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이라며 “아이폰에 기본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별도의 블랙박스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기사’ 서비스는 벌집모양의 독특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정확한 도착 예정시간 예측 및 길안내로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모든 가입자들에게 1년 무료기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사실상 전면 무료화를 선언해 사용자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네이버 포털 연동을 통한 지역정보검색, 트위터 연동을 통한 사용자 간 위치공유,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정보를 이용한 사진검색, 목적지 전송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록앤올은 조만간 안드로이드용 김기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