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여의도 시대를 연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본사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이전한다고 6일 밝혔다.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연내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2009년 2월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방배동으로 이전한 소니코리아는 3년여만에 여의도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해 7월 이토키 기미히로 대표 취임 후 업무환경 개선, 직원복지 강화를 위해 사옥을 옮기기로 하고 이전을 추진해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이전 후보지로 여의도 IFC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주요 고객들과 접근성이 좋고 지점 사무소와 통합, 직원들을 위한 공간 마련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스마트 워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정 좌석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등 첨단 업무 환경과, 업무 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하는 플렉시블 타임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