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인 봅 아이거가 “신뢰하는 조언자이자 위대한 친구” 스티브 잡스를 잃었다며 슬픔을 표했다. 스티브 잡스는 월트디즈니 이사회의 일원이었다.
봅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는 추도사에서 “스티브 잡스는 신뢰할 수 있는 어드바이저였을 뿐 아니라 위대한 친구였다”며 “스티브 잡스가 남긴 것은 그가 개발한 발명품이나 이룩한 비즈니스 이상의 것”이라고 애도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삶을 변화시켰으며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또한 한 시대를 만들어냈다고 애도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완전한 창조력(크리에이티브)과 뛰어난 상상력의 본류(original)이며 그가 이뤄낸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항상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살았다”고 추도했다.
봅 아이거 CEO는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세계는 몇 안 되는 ‘독창성의 본류’를 잃었고 디즈니는 가족을 잃었으며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아내 로렌과 자녀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보낸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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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