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가을걷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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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달 출시하는 옵티머스2X의 후속작 `옵티머스EX`

 LG전자가 롱텀에벌루션(LTE)폰, 쿼티폰 등을 앞세워 가을 스마트폰 시장에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6종의 스마트폰을 내놨는데 올해는 연말까지 최소 15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총 2400만대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2008년 처음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해 30만대밖에 팔지 못했던 LG는 2009년 60만대, 작년 650만대를 판매하며 서서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플래그십으로 예상되는 LTE 제품은 출시 전부터 시장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며 “프라다향 신규 스마트폰도 포함돼 있어 성공시 파급 효과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한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3D 등이 성과를 올리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옵티머스 빅은 LG유플러스에서 출시돼 50만대가 팔리며 LG 대표 스마트폰 자리에 올랐다. 옵티머스2X는 45만대, 옵티머스 3D는 20만대가 팔렸다.

 LG는 9월 쿼티스마트폰 ‘옵티머스 Q2’를 출시했으며 이번 달에 옵티머스 2X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EX’에 이어 최고 사양으로 주목받는 ‘옵티머스 LTE’를 내놓는다.

 LG전자의 LTE기술이 집약된 ‘옵티머스 LTE’는 H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적용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으로 이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출시한다. 1.5GHz 듀얼코어에 스마트폰 최고 디스플레이로 알려진 4.5인치 IPS-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HD 영상통화, 고화질 콘텐츠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고성능 쿼티 스마트폰 ‘옵티머스 Q2’는 기존 쿼티폰의 단점을 보완하고 듀얼코어, 풀터치 스크린에 쿼티 자판을 결합하고도 두께 12.3mm, 무게 147g로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옵티머스 EX’는 올해 초 세계최초 듀얼코어 탑재로 큰 인기를 얻은 ‘옵티머스 2X’의 후속작으로 이달 초 SK텔레콤, KT에서 판매된다.

 나영배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담당은 “고성능과 절제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옵티머스’ 시리즈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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