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필름 전문업체인 미래나노텍 재귀반사 필름 사업이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터키 도로표지판 제작업체 2개사에 초도 물량 9만㎡(약 100만달러 상당) 규모 재귀반사 필름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재귀반사 필름은 이스탄불과 앙카라 주요도로 구간에 설치되는 도로표지판에 적용된다. 특히 미래나노텍은 첫 계약을 따낸데 이어 터키 정부가 내년 상반기 실시하는 50만㎡ 규모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키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에 확대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북경교통설비 전시회’를 통해 해외 5개 고객사에 약 50만㎡ 규모 재귀반사 필름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