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PF 자체 정상화 추진 시 추가손실 가능성"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저축은행 이외의 금융회사 사업장도 정상화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선숙(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캠코가 은행과 증권사, 여전사로부터 매입한 48개 PF 사업장(2조1천542억원 규모) 가운데 60%가 넘는 29개 사업장이 토지매입조차 완료되지 않은 단계다.
또한 그중 19개는 사업 인ㆍ허가도 받지 못한 상태다. 캠코가 정리한 채권은 1천6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PF 사업장 10개 중 6개 사업장이 첫 삽도 뜨지 못했다는 이야기"라며 "저축은행 PF뿐 아니라 은행과 증권사, 여전사의 PF 사업장도 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캠코가 저축은행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프로젝트관리회사(PMC) 레인트리 설립을 추진하면서 ▲토지작업 완료후 매각 ▲인ㆍ허가 후 매각 ▲시공 및 분양 완료 후 회수액 분배 정리 (자체 개발) 등 3가지 전략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현재 부동산 시장환경을 고려한다면 미분양에 따른 추가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캠코는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신규자금을 PF 대출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기존 채권액은 물론이고 추가투입금액에서도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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