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대표 노정남)이 만디리증권과 함께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서 본격적인 온라인 증권거래사업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퍼시픽 플레이스 호텔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증권거래 시스템 오픈 행사를 가진 데 이어 29일부터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서 온라인 증권거래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만디리증권의 온라인증권 거래 시스템을 개발해주고, 이 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주식의 위탁매매수수료를 공유하게 된다. 또 온라인 부문 컨설팅과 함께 만디리증권 거래시스템 유지보수도 맡게 된다.
만디리증권은 인도네시아 투자은행(IB)부문 1위 증권사로, 대신증권으로 부터 온라인 증권거래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전수받아 위탁매매 부문을 대폭 보강했다.
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신증권의 온라인 시스템이 인도네시아 온라인 시장에 깊숙이 녹아들 수 있도록 만디리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