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신한카드(사장 이재우) 차세대 시스템을 위한 전체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계정계, 승인계 및 단위계 시스템의 디스크가 전면 재구축된다. 구축 범위는 운영·재해복구·테스트·개발용 디스크를 비롯해 SAN(Storage Area Network) 스위치 구성이 포함된다.
국내 최대 전업카드사인 신한카드의 차세대 프로젝트는 초대형 규모의 IT사업으로 그 동안 관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한국EMC는 비용효율적인 스토리지 인프라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안정적 인프라 구현을 목표로 2012년 10월까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EMC는 신한카드의 계정계 및 승인계 전 시스템에 자사의 하이엔드 스토리지인 ‘EMC 시메트릭스 VMAX(EMC Symmetrix VMAX)’를 적용할 계획이다. EMC 시메트릭스 VMAX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고성능 플래시메모리 기반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스토리지로 이미 다수의 카드사 및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한국EMC는 기존 신한카드에 도입된 장비의 대부분을 차세대 스토리지로 재활용함으로써 구축 비용의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신한카드 차세대 스토리지 구축을 통해 한국EMC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