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스마트앱지수] SK증권 특화서비스로 대형사 제치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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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의 스마트앱 `주파수`와 스마트패드용 앱 `주파수판(오른쪽)`

 SK증권(대표 이현승)이 대형 증권사를 제치고 증권사 스마트앱평가지수에서 종합 3위에 랭크됐다. 주요 22개 증권사가 모두 평가 대상이었던 점에서 놀라울 만한 성적이다.

 이 회사 주식거래 스마트앱 ‘주파수’는 디자인(2위), 콘텐츠(4위), 기술성·비즈니스 기능(6위), 고객흡인력(7위) 등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얻어 종합 상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주파수는 ‘파수꾼’과 ‘인공지능’으로 기능과 콘텐츠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수꾼’은 종목에 대한 목표 매매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이며 ‘인공지능’은 내가 찾는 주가차트 형태의 종목을 골라준다.

 SK증권 ‘주파수’는 이처럼 주식투자자 심리를 파고드는 독창적이고 아이디어 넘치는 서비스가 최대 강점이다.

 앱 접근성을 체크하는 기술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주요지수 각 항목을 세분화하고 뉴스·리포트 본문 내용을 아이폰 음성읽기 기능으로 가능하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요인이다.

 SK증권은 이와 함께 모바일 수수료 3년 면제 등 공격적인 가입자 확대 전략과 다양한 투자정보 제공, 정보교류 지원 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SK증권은 앞으로 다양한 기기에 적합한 차별화된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다음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아이패드용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 ‘주파수판’을 출시한 데 이어 클라우드 기반 증권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특화된 콘텐츠를 다양한 디스플레이 방식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념을 적극 채택해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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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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