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개발 ‘감비수’, 향기로 지방세포 분해하는 획기적 아이디어
향기로 살을 빼주는 아이디어 상품이 있다. 세명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해 상품화한 `감비수는 천연 한방성분향으로 살을 빼주는 기능성 방향제다. 차량이나 사무실내에 개봉해 놓아두면 3개월 정도 향기가 지속되는데, 이 향이 체내로 들어가면 살을 빼주는 새로운 개념의 다이어트 상품.
서양같으면 아로마의 비방쯤이라고 여길 수 있다. 감비수 내용물을 보면 400년전 동의보감에 나온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을 원방(元方•기본 처방)대로 구현했다. 이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면 식욕이 줄어들고 지방세포가 분해된다고 한다. 직접 식도를 통해 섭취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도록 만든게 특징이다. 감비수의 다이어트 효과는 심도깊은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상태다.
400년전의 전통처방을 따랐지만 제조법은 최첨단이다. 전통적인 한약조제법이 아닌 초임계 추출법이라는 첨단 공법을 접목시켰다. 이 방법을 쓰면 한약 다릴때처럼 열에 의한 성분의 변질없이 원하는 성분만 고스란히 추출해 낼 수 있다. 감비수엔 3가지 향이 있다. 이름처럼 한약냄새는 전혀 아니고, 은은한 아로마향이다. 상품가격은 개당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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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