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H.264 코덱을 채택해 HD영상을 제공하고, 에코 제거기능으로 자연스러운 음성을 구현하는 데스크톱 영상회의 장비 ‘PCS-XL55‘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니 PCS-XL55는 H.264 베이스라인 프로파일(Baseline Profile)뿐만 아니라 H.264 하이 프로파일(High Profile)을 지원한다. 대역폭이 충분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소니의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HD 고선명 영상회의가 가능하다는 것. 초당 512Kb의 전송 속도에서 최대 720p 60프레임을 지원하면서 HD급 고선명 영상회의가 가능해진다.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전송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효과나 PC의 동영상도 끊김 없이 보여준다. RGB 출력을 사용하면 프로젝터나 보조 모니터에서 프레젠테이션 데이터를 보여줄 수 있는 듀얼 모니터 기능도 갖췄다.
소니는 고가의 네트워크 구축비용으로 영상회의를 도입하지 못했던 많은 중소기업들과 특히,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을 가진 해외 지점을 보유 중인 기업들에게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낮춰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PCS-XL55 올인원(All-in-on) 영상회의 제품은 8.1메가픽셀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80.1도의 수평 시야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의 시야각 문제를 최소화 했다. 16대9 와이드 스크린에 21.6인치 LCD 모니터와 스피커, 마이크 등이 내장돼 있고, 3자간 회의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도 기본 탑재돼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