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이탈리아 3D 위성방송 사업자와 공동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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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탈리아 3D 방송사업자와 손잡고 스마트TV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3D 위성 방송을 시작한 ‘스카이 이탈리아(Sky Itali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9월부터 3D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매장에 삼성 스마트TV의 생생한 풀HD 3D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 라운지’를 운영하고, 유럽의 대표적 대형 전자 유통인 ‘유로닉스(Euronics)’, ‘미디어 마켓(Mediamarket)’ 등에서도 ‘스카이 이탈리아’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TV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와 ‘스카이 이탈리아’는 삼성 스마트TV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채널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3D 방송 콘텐츠에는 ‘Powered by Samsung’이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전자 브랜드를 홍보하며, ‘스카이 이탈리아’는 ‘3D 방송 시청에는 삼성전자 스마트TV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광고도 방송할 예정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열린 이탈리아 최대 축구리그인 ‘세리에A(Serie A)’ 개막전을 3D로 생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스포츠, 영화, 오락프로그램 등 연간 50편의 신규 3D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지난 2003년 출범해 490여 만 가구, 1,400만 여명의 시청자들에게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최초로 3D 방송 채널 ‘sky 3D’를 서비스 시작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방송사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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