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와 3G, 롱텀애벌루션(LTE) 등 통신 방식에 상관없이 복수의 전화번호에 가입할 수는 휴대폰 기술이 개발됐다.
다니얼맥스(대표 주용완)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통신 방식에 무관하게 복수의 전화번호를 쓰며 송수신할 수 있는 MNCS(Multi Numbers mobile system in multi Communication Systems)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업무상 여러 대의 휴대폰을 들고 다니던 영업사원은 휴대폰 한 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MNCS 휴대폰 하나에 2개의 GSM 전화번호(2G GSM 번호와 4G LTE 번호)와 1개 CDMA 전화번호에 가입할 수 있는 형태다. 하나의 MNCS 휴대폰에 2G, 3G, 4G 등 다양한 통신방식을 이용하는 전화번호를 가입할 수 있어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기존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투넘버 서비스와 달리 휴대폰 칩과 부품 등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한다.
주용완 다이얼맥스 사장은 “MNCS는 멀티심(multi SIM) 단말기가 아니며 기존의 복수 번호 사용 서비스와 다른 기술”이라며 “MNCS는 모든 현재와 미래의 통신 방식, 부품, 통신 서비스와 전화기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