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신성장동력 투자 확대

 정부가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늘리고 신성장동력과 녹색산업,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갖고 ‘2012년 예산안 경제활력 제고·미래대비 투자’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내년도 창업 및 성장 유망기업 정책자금을 3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창업자금 및 투자·융자복합 금융지원에 올해보다 2300억원(19.2%) 늘어난 1조4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력 확보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7150억원으로 올해보다 13.7% 증액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예산을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에는 2100억원으로 대폭 늘렸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 사업에 68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체 R&D 예산 중 기초·원천기술 투자를 처음으로 50% 이상 확대해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줄기세포 은행 설립 등 줄기세포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나노·로봇 등 미래 선도기술 투자도 확대해 전체 R&D 중 신성장동력 분야 비중은 올해 14.8%에서 내년 17.6%로 늘어난다.

 또 문화콘텐츠 지원에 887억원을 배정해 올해보다 97.6% 늘렸고 3D와 스마트 등 첨단 문화산업 분야도 526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온실가스·에너지목표 관리제 이행 지원을 위해 2225억원을 투자하며 공공부문 전기차 보급을 2500대로 올해 3배 수준으로 늘린다.

 또 전기자동차, 클린디젤차 등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510억원을 지원하며 발광다이오드(LED)조명 교체에 44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내년 예산안은 맞춤형 복지, 일자리 창출, 미래대비 경제활력 제고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재정총량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은 확실히 지원할 수 있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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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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