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단속강화에도 불구, 마약류 밀수가 올해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이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에게 제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밀수하다 검거된 마약류는 시가 524억원 어치(2만1천417g)로 작년 연간 적발액(194억원)의 2.7배에 이르렀다.
마약류 적발액은 2008년 768억원으로 정점을 찍은뒤 2009년 620억원, 지난해 194억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었다.
올해 주요 밀수품목은 메스암페타민(447억원 상당)과 코카인(63억원)이 대부분이었다.
밀반입 적발 건수(100건)를 경로별로 보면 국제우편이 46건으로 가장 많고 특송화물(25건), 항공여행자(20건), 해상여행자(5건), 기타(4건) 순이었는데 무게로 따지면 항공여행자가 절반(1만1천227g) 이상을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남아공(107억원 상당), 캐나다(97억원), 중국(86억원), 파나마(63억원), 대만(30억원) 등이 많았다.
최근 5년(2007년∼2011년 8월)간 가짜(짝퉁) 상품 밀반입 실적은 3천411건, 금액으로는 3조3천530억원에 달했다. 올해 기준으로는 306건 4천2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밀수 적발현황은 942건 656억원이며 상표사범, 저작권 사범 등 지적재산권 단속에서는 1∼7월 270건 3천812억원이 적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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