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조 자가살균하는 에어워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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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전기분해 방식으로 수조 속을 살균하는 에어워셔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전기분해 장치를 탑재해 수조 내 세균 번식과 물때 생성을 방지하는 에어워셔 신제품(LAW-A050HW)을 20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기분해 장치를 탑재해 수돗물 속 미량 염소를 차아염소산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2시간 마다 한 번씩 수조 내 물을 자동 살균한다.

 차아염소산은 병원 수술도구나 식당 식자재 살균에 주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공기 중에 휘발되거나 물로 환원돼 인체에 무해하며 식중독 유발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9%까지 살균한다.

 오염된 실내공기를 흡입해 큰 먼지 필터, 녹차 항균 미세먼지 필터, 워터 필터 3단계로 정화한다. 세균이 붙을 수 없을 정도의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가습해 세균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음이온을 발생시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분해해 제거하는 ‘나노 플라즈마 이온’(NPI) 기능을 적용했다.

 소비전력은 자연 가습 시 10W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소음은 독서실 수준보다 훨씬 낮은 24dB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49만9000원.

 LG전자는 전면 디자인을 강화한 에어워셔 일반 모델 4종도 함께 출시했다. 가격은 15만9000원부터 34만9000원까지다.

 김정태 한국HA마케팅 팀장은 “일반 가습기는 수조 내 세균 번식 우려가 있다”며 “위생적으로 수조를 관리하면서 정화된 공기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물 입자로 세균 없이 웰빙 가습하는 에어워셔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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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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