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신개념 모바일쿠폰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우닷컴(대표 김태견)은 20일 트위터를 이용해 쿠폰을 실물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프트미(giftme.kr)’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우닷컴은 한국형 트위터로 잘 알려진 ‘트윗애드온즈(twitaddons.com)’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지우닷컴이 6개월간 준비한 기프트미 서비스는 KT의 ‘기프티쇼’ 상품을 상대방에게 휴대폰으로 쉽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선물을 받고 싶을 때 친구나 가족, 연인으로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휴대폰, e메일 등 4가지 방식으로 멘트를 보내 ‘조르기’를 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회원가입 없이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상품을 가격순, 브랜드별로 선택해 선물할 수 있다.
‘찜바구니’ 기능으로 관심있거나 할인되는 상품을 미리 찜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선물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지우닷컴은 기프트미 오픈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10가지 상품 할인이벤트(열열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일 하나의 상품을 최대 92% 할인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10블라인드’ 이벤트와 기프트미에서 ‘선물하기’ 등을 제공한다.
김태견 사장은 “모바일커머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쿠폰을 간단히 선물할 수 있다”며 “조만간 PC를 활용한 e커머스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닷컴은 이번 기프트미 서비스 오픈과 함께 기존 반값할인 사이트와 차별화된 소셜커머스를 오픈하기 위해 소셜 쇼핑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 서비스가 오픈되면 트윗애드온즈와 연동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