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애플을 눌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인 인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패드시장에서 점유율 84%를 차지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애플 아이패드의 점유율은 5.9%에 그쳤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1996년 이후 인도에 진출했으며 현재 스마트폰 갤럭시S2를 판매하면서 애플의 아이폰4와 경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플이 인도에서 휴대전화 시장에서 고가 제품에만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저가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현재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이 24%에 이르러 애플을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지역 경영 담당 고위 임원은 “우리는 다양한 제품포트폴리오와 함께 제품의 현지화를 위해 연구개발(R&D)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시장에 보다 밀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