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글로벌 전진기지 당진공장 이전 마무리

 대한전선(대표 손관호)은 글로벌 전진기지인 당진공장 이전을 마무리 했다. 고부가가치 초고압케이블 생산량을 더욱 늘리는 동시에 전선 업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초부터 추진해 왔던 당진공장 이전을 마무리 지었으며, 당진공장에 설치된 설비를 시험 가동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단일전선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확장 이전 프로젝트다.

 기존 안양공장은 8만평에 불과하지만 당진공장은 11만평으로 생산량이 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안양공장과는 달리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첨단 설비를 갖춘 전선공장으로 설계돼 대한전선의 향후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선 제품이 당진공장에서 본격 생산되고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며 “기존 목표였던 연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하기 위한 임직원 이주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안양공장 임직원 규모만 400~500명이다. 대한전선 측은 임직원의 원활한 이주를 돕기 위해 최근 당진 인근에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 측은 “당진 지역이 제강·제철 기업공장이 많이 들어서면서 토지 가격이나 주거비용이 상승했다”며 “최대한 임직원 편의를 고려해 이전을 원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공장은 단일 전선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160.5m에 이르는 초고압케이블 타워는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대한전선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3389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 14.7% 늘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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