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 외국인 투자유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10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글로벌 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는 국내 기업, 컨설팅 업체 등 민간에도 강의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투자유치 계획수립, 유치활동, 투자실행,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현장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실무중심 교육이다. 강사진 역시 오랜 기간 투자 유치 일선에서 활동해온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진다. 강좌과목 및 시간은 올해는 온라인 강좌 17과목(40시간)을 우선 개발했고 내년에는 22과목(60시간)으로 확대된다.
김선민 투자정책과장은 “지자체, FEZ 등의 외국인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대부분 전문교육 및 실무경험이 없고 보직이동이 잦아 전문성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유치인력 역량이 투자유치 성과는 물론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