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차세대시스템, 오픈 당일 성공적 영업 마감

 수협은행 차세대 시스템인 ‘넥스트로(Nextro)’가 오픈 당일인 14일 오후 600여 영업점의 1차 업무 마감을 무사히 마쳤다. 은행 차세대 시스템이 오픈 당일 정합성에 아무런 문제없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수협은행 측 설명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대형 시중은행도 차세대 시스템이 안정화되는데 최소 3일 이상 걸렸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의의를 전했다. 넥스트로는 특히 ‘차세대 버전 2.0’으로 표현될 만큼 새로운 여러 기능이 포함된 시스템이라 성공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는 평가다.

 차세대 버전 2.0은 기존 은행 차세대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내용들이 개발범위에 포함됐기 때문에 생겨난 용어다. 수협은행은 넥스트로의 상품 팩토리에 외환과 카드 부문을 포함시킨 것을 비롯해 시뮬레이션과 회계처리 자동화 기능까지 추가했다.

 이번 프로젝트 주사업자인 LG CNS 조수형 전문위원은 “지금까지 여러 은행이 구상은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부분을 이번 프로젝트에는 모두 구현했다”며 넥스트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500억원 규모 수협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2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하는 것이 핵심이며 개발언어는 C, DB는 오라클 제품이 사용됐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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