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터키 최대 통신업체인 투르크텔레콤그룹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효율적인 인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투르크텔레콤의 전국 470여개 지사에 500여대의 지문인식 시스템 ‘바이오엔트리 플러스’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터키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으며, 슬림한 디자인과 초소형 크기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지문인식과 근접식 카드 방식을 동시 지원해 사용자 중심 편의성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모든 근태 및 출입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슈프리마는 투르크텔레콤의 약 3만5000명 직원들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직원들의 출퇴근 관리에서 출입 보안까지 최적화된 출입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슈프리마는 버거킹·맥도날드 등 터키 내 전국 체인망을 갖춘 외식업체들의 지문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분산된 인력관리 효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재원 대표는 “지문인식 근태관리 시스템은 대규모 시급제 직원을 관리하는 유통업체와 각 지점별로 분산된 인력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업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이라며 “향후 글로벌 망을 갖춘 기업들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위한 지문인식 시스템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