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우스도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아크 터치 마우스’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접고, 이동 시에는 펴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이동이 잦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겐 필수 아이템.
가장 두꺼운 부분이 15㎜ 밖에 되지 않는 초슬림 디자인으로 마치 스마트폰을 보는 듯하다. 본체를 구부리면 전원이 들어오고 펴면 전원이 꺼진다.
아크 터치 마우스의 또 다른 특징은 ‘터치’다. 기존 마우스 휠 대신 터치 기술을 적용해 기능면에서도 뛰어난 혁신성을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 고유의 커패서티브(capacitive) 센서 기술을 탑재한 제품은 위치와 속도 변화에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응한다. 부드러운 커서 이동과 스크롤은 기본이다.
느린 속도의 일반적인 스크롤은 물론 빠른 하이퍼 패스트 스크롤도 가능하며 가볍게 툭 치는 탭 동작으로 바로 멈출 수 있다. 햅틱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크롤 휠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실제 휠을 작동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크 터치 마우스 가격은 7만원대 중반이다.
신현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DA 사업부장은 “아크 터치는 터치 기능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춘 신개념 마우스”라며 “양 손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은 현대인들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