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조만간 출시 예정인 8코어 AMD FX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오버클로킹, 가장 높은 클럭을 기록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 출시 예정인 AMD FX CPU는 이전 기록인 8.308 GHz을 넘긴 8.429 GHz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은 엘리트 오버클럭 전문가들과 AMD 최고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AMD FX 팀”이 지난 8월 31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세운 것으로, 기록 갱신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함께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현장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극한의 오버클로킹에는 어김없이 급속 냉각이 가능한 액체 질소가 총동원됐다.
AMD는 FX CPU를 포함한 모든 FX 브랜드 제품은 오버클로킹을 즐기는 PC 사용자들이 쉽게 오버클록을 할 수 있도록 배수락이 해제되어 제공되며, AMD 비전(VISION) 엔진을 통해 시스템 성능을 좀더 정밀하게 조정하는 전용 AMD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 클로란(Chris Cloran) AMD 클라이언트 그룹 수석 부사장은 “AMD FX CPU에 내재된 기록적인 프로세서 속도는 FX CPU와 향후 출시될 APU(가속 처리 장치)에 x86 연산 능력을 제공할 새로운 ‘불도저(Bulldozer)’ 멀티코어 아키텍처의 잠재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클로킹 현장 영상
http://youtu.be/UKN4VMOenN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