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기로 소문났던 일본산 명태가 대지진 이후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입물량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일본에서 들여온 명태는 5천773t, 금액으로는 1천5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8천593t, 2천218만달러에 비해 30%이상 줄어든 것이다.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수입감소는 더욱 두드러졌다.
올 3~7월 수입물량은 2천085t, 613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4천943t, 1천236만달러에 비해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본 명태어장이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동북부에 있어 원전붕괴에 따른 방사능 오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나타난 수입기피 현상이 수입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본산 명태 수입 급감으로 수혜를 입은 곳은 러시아다.
러시아산 명태는 추석을 앞둔 8월만도 1만8천549t이 수입돼 작년 같은 달보다 수입량이 51%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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