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크뱅크, 그린에너지 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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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는 태양광과 풍력을 뼈대로 하는 그린에너지 전문 기업을 내년에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설 법인은 소프트뱅크가 100억~200억엔을 출자하고, 전기 제조업체와 금융 기관에서 공동 출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 개발 금융)을 이용해 조달할 방침이다.

 손정의 회장은 “금융 조달을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수천억엔 규모가 될 것”이라며 “발전소의 구체적인 위치는 6개월 이내에 확실히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의 소규모 실증 시험 설비는 홋카이도 오비히로 지역에 연내 만들 예정이다. 1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일조량 및 온도 변화와 발전 효율의 변화 등을 조사한다. 손 사장은 이와 별도로 10억엔의 사재를 내 ‘자연 에너지 재단’ 설립 청사진도 내놨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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