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대안 조명으로 주목받는 발광 다이오드(LED) 전구에 대한 구매 가이드를 내놓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행한 10월호에서 미국에서 시판되는 10개의 LED전구와 26개의 전구식 형광등을 시험한 결과, 대부분 소비자들이 LED램프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3천시간의 테스트를 거친 결과 LED전구는 백열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밝았지만, 약 절반 정도만이 제품에 표기된 만큼의 밝기를 유지했다"며 "시험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대부분 LED 전구의 가격이 더 떨어져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처음으로 LED조명에 대한 구매 가이드를 제시, 눈길을 끌었다.
이 잡지는 우선 조명 선택의 조건으로 루멘을 살펴보라고 제안했다.
루멘은 광원에서 나오는 가시광의 총합으로, 소비전력이 낮고 루멘이 높을수록 광효율이 높은 고성능 조명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삼성LED가 최근 성능 표기를 루멘으로 변경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색온도가 높아질수록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원하는 조명색을 고르기 위해 색온도인 캘빈(K)을 자세히 확인하고, 연색지수(CRI) 80이상의 조명을 선택해 눈의 피로도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 쿠폰을 확인하고 포장지를 잘 읽어볼 것과 영수증을 보관하라는 조언도 추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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