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국무총리실이 후원하는 ‘그린코리아 2011’ 국제학술회의가 ‘녹색성장-도전, 전략, 그리고 협력’을 주제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학술회의에서 ‘중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부문의 전략’ 세션(세션B-1)을 주관해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장기반의 배출권 거래제와 직접규제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등의 감축정책수단의 효율성과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지난 2005년부터 유럽연합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도(EU-ETS) 도입현황과 과제, 최근 중국의 에너지 기술개발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정부의 프로그램 및 정책적 노력이 소개되며 한국 에너지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과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거래제 도입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은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우베 비센바하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부대사, 장 시량 중국 칭화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장,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녹색성장연구본부장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변종립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강주명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