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녹색 인재 양성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교정 구축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10개 대학을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 재정·기술 지원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10개 대학은 서울여대, 동국대(경주캠퍼스), 충남대, 신라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영진전문대학, 명지대, 경인교육대(경기캠퍼스), 강남대, 계명문화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커리큘럼에 반영해 △녹색인재 양성을 위한 녹색교육 실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 교정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녹색 생활실천 등 녹색기반을 확대하고 산·학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예정다.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대학은 3년간 총1억2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대학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검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지원도 받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대학들과 함께 우리나라 대학의 그린캠퍼스 확산 및 보급을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저탄소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10개 대학과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은 내달 중순 저탄소 그린캠퍼스 지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저탄소 그린캠퍼스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