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탁기 사용 중 고장 발생 시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제품 이상동작을 진단하고, 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케어 기능을 하반기 버블샷 신제품 전 모델에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세탁기 정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고장 상황에서 매뉴얼을 찾거나 애프터서비스(AS) 신청없이 바로 대처할 수 있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삼성 버블샷 스마트케어는 삼성앱스에서 ‘세탁기 스마트케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에 이상 동작이 발생하면 △세탁기 전원을 껐다 켠 후 △즉시 헹굼버튼과 탈수 버튼을 동시에 3초 동안 누르고 △세탁기 표시창에 나타난 결과 화면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스마트케어 애플리케이션에 비추어 에러코드를 인식시키면 된다. 1초 내에 복합적인 문제 유형이 나타나고 그에 따른 조치사항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고장 진단 후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더욱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은 지난해 말 QR코드 스캔을 통한 세탁기 유지관리 방법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며 “더욱 진화된 기술로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한 세탁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케어는 현재 갤럭시S·S2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