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넥슨 게임CS센터’가 내달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와 넥슨(대표 서민)은 5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넥슨 온라인 게임 고객 지원 및 응대, 게임운영 서비스, 게임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넥슨 게임CS(Customer Satisfaction)센터’를 10월
말에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내 3~4개 사업장 후보지를 놓고 최종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장소가 확정되면 장애인 편의시설과 사무실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넥슨이 게임CS센터 설립 계획을 확정한 후 곧바로 부산 유치에 나섰다. 넥슨 측이 부산을 방문해 사업장 예상지를 둘러보고, 부산시와 고용인력 확보 및 지원 방안 등 협의를 거쳐 게임CS센터 부산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부산시와 넥슨은 온라인 게임 이용자 또는 기본적 PC 활용능력을 보유한 장애인 중에서 적격자를 선발,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맞춤 교육을 실시한 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넥슨은 지난 9월 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를 통해 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