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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위에서부터) 1. 하이얼의 투명 TV 2, 3. LG전자의 투명 세탁기와 3D 모니터 4, 5. 그래피티 냉장고와 삼성전자의 70% 절전 세탁기 6. 셰프를 동원해 직접 주방 용품을 사용, 요리를 제공한 보쉐 7. 도시바의 안경이 필요 없는 3D TV 8. 날개가 없는 다이슨 선풍기. 신제품은 아니지만 이 선풍기가 기자실에 놓여져 전세계에서 IFA 2011을 취재하러 온 기자들의 땀을 식혀줬다.

 독일 베를린의 IFA 2011 쇼가 7일(현지시각)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세계 내로라 하는 전자제품 업체들이 저마다 신제품을 출품해 기술력을 뽐냈다. 다양한 제품과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줬던 IFA 현장 사진 베스트 24선을 PC매거진이 간추렸다.

 여러 다양한 부스와 제품들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우선 하이얼의 투명한 텔레비전이다. 22인치 OLED 패널을 장착한 이 투명 TV는 TV 뒤의 배경이 훤히 비쳐 보이는 ‘크리스털 수준의 투명함’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이얼은 투명 TV 외에도 전기코드 없는 TV를 선보였다. MIT에서 개발한 무선 전력 기술을 사용했으며 WHDI(무선홈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홈시어터 장비들과 연결할 때에도 연결 코드가 필요없다.

 LG의 피커부 세탁기도 소개되었다. 피커부(peek-a-boo)는 어린 아이 앞에서 얼굴을 가렸다가 ‘까꿍(Peekaboo! 또는 Peep-bo!)’ 하며 얼굴을 보여주는 놀이를 말하는데 겉에서도 내부를 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살갗이 비춰 보이는 블라우스를 피커부 블라우스라고도 한다.

 LG전자의 피커부 세탁기는 한쪽 면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다. PC매거진은 IFA쇼에서 단연 눈에 띄는 가전이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독특한 가전제품 중에서는 그라피티 냉장고도 빼놓을 수 없다.

 LG전자의 제품 중에서는 3D 모니터와 TV도 인기를 끌었다. IFA 2011의 핫이슈 중 하나가 3D인데 LG전자의 게이머용 시네마 3D 모니터, 펜터치 컨트롤 TV 등이 선정되었다.

 세탁기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절전형 세탁기도 베스트 제품에 선정되었다. PC매거진은 “IFA에 소개된 세탁기만으로도 베를린의 모든 빨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세탁기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농담했는데, 가전제품의 핫이슈는 절전이었으며 삼성전자는 자사의 버블워시 세탁기가 70%까지 전기를 절약해준다고 소개했다.

 또 보쉐는 주방 용품을 소개하기 위해 부스에 진짜 셰프들을 동원해 요리를 하도록 했다. 쥬서기, 믹서기, 블렌더 등의 주방 용품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요리를 하며 소개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요리는 무료로 참관객들에게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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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cmag.com/slideshow/story/287313/the-best-of-ifa-2011-in-pictures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