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세계 e러닝컨소시엄(IMS GLC)의 e러닝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SK C&C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러닝 플랫폼 ‘러닝온(LearningOn)’으로 획득한 국제표준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 표준인 ‘IMS Common Cartridge v1.1’과 학습용 소프트웨어(도구) 간 상호 운용 표준인 ‘IMS Basic LTI’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e러닝 표준이다.
Common Cartridge와 Basic LTI 표준인증을 모두 획득한 사례는 그동안 미국 블랙보드의 ‘블랙보드런’이 유일했다. SK C&C의 이번 인증은 세계에서 두 번째다.
김만흥 SK C&C 상무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e러닝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MS GLC는 세계 190여개 e러닝 관련 산·학·연·관이 참여해 e러닝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컨소시엄으로,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e러닝 콘텐츠·플랫폼·서비스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배포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